Rejector for perfection, Steve Jobs의 CEO사임.

0%가 됐건 99%가 됐건, 고객입장에서는 어차피 안 되는 것에 불과하다. 100%가 아니면 쓸모가 없다. 스티브 잡스 개인은 엔지니어로서도 디자이너로서도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으나, 어디까지 해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지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타협은 최대한 거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밑에 유능한 인물들을 모아 그들을 닥달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는 위대한 CEO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방향성과 비타협성. 하지만 빌 게이츠는 기술적 선견지명과 능수능란한 타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일궈냈다. 잡스만이 정답인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기업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잡스도 게이츠도 많은 실패를 통해서 그러한 안목을 길러 나갔다.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 이유로 CEO직을 사임했다. 쾌차하여 그가 생각하는 미래를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

– 그런면에서 삼성 이회장님도 반도체, 디자인 투자 등에서는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중이시다. 닥달하시는 능력도 탁월하시고,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